롯데 콘덴싱 보일러 수리
롯데기공에서 만든 콘덴싱 보일러인데 무슨 2년마다 한번씩 고장나는 것 같다.
2020년 12월 31일자로 롯데, 38년만에 보일러 사업 철수
일단 A/S 기사 부르면 무조건 워터펌프는 교체한다. 콘덴서가 고장나도 통채로 바꾸는 것 같다.
수리 견적도 15만원 정도 달라고 한다.
모델명: HI-Q콘덴싱10+
사용설명서:
롯데기공에서 만든 보일러는 기종에 따라 부품 배치가 다르므로 정확한 모델명에 맞는 설명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설명서는 롯데기공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가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롯데 보일러 HI-Q콘덴싱10+는 콘덴서 교체도 까다롭다. 다른 회사 제품은 바로 교체할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것 같던데, 요놈은 빨간색 박스안의 파이프 연결 단자를 풀어야만 교체가 가능하다.
1. 먼저 220V 플러그를 빼서 전원공급을 차단합니다.
2. 보일러와 연결되어 있는 중간 가스 밸브를 잠급니다.
3. 보일러 밑부분의 직수관 쪽도 보면 밸브가 있는데 요것도 잠급니다.
4. 워터펌프 아래쪽에 보면 나사가 있는데 이것들을 풀어줍니다.
5. 워터펌프 아래 뒷쪽에 보면 플라스틱 머리로 된 나사가 있는데, 물이 배출되므로 아래에 양동이를 받쳐놓고 이것도 풀어줍니다.
6. 아래 사진의 빨간색 박스안의 은색클립은 그냥 손으로 벌리면 빠집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연결 부분을 스패너로 살살 돌리면서 풀다가 밀어재끼면 해제됩니다. (※ nota bene : 나사산이 없는 플라스틱이래서 무리한 힘을 주면 부서집니다.)
아래 사진은 워터 펌프와 난방환수 배관이 분리된 사진입니다.
7. 워터 펌프와 난방환수 배관 분해가 끝나면, 모터 몸체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돌아가면서 사각 콘덴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제의 사각콘덴서입니다. 450VAC 2.0uF ( 3.5cm x 2.8cm 정도 ), 아래쪽에 나사를 체결하는 플라스틱 부분이 있는 놈입니다.
사각 콘덴서는 같은 2.0uF 용량의 국산 제품으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싸다고 알리에서 중국산 CBB61 콘덴서를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내구성이 떨어져서 오래 못 갑니다.
콘덴서에 있는 나사를 풀어야 되는데 이게 공간이 비좁아서 일반 드라이버로는 풀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 universal flexible shaft directional screwdriver 라는 연장 드라이버가 있으면 유용합니다.
알리에서 1~2 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콘덴서가 원래 있던 놈이고 오른쪽에 2개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대동콘덴서(38x19x29mm, +, - 극성 없음)입니다.
원래 장착되어 있었던 구 콘덴서의 용량을 측정해봤더니 1.3 uF 정도 나옵니다.
아래 사진처럼 이번에 새로 구입한 콘덴서는 용량이 2.1 uF 정도 나옵니다.
롯데보일러 에러코드 | |
C1 | 보일러 점화 에러 |
C2 | 보일러 도중(중도)실화 에러 |
C3 | 보일러 전자변 초기 체크 에러 |
C4 | 보일러 전자변 체크 에러 |
C5 | 보일러 헛불(의사염)에러 |
C6 | 비등 에러 |
C9 | 써미스터 에러 |
d1 | 보일러 수전자변 이상(단수) |
E1 | 가스 누출 검지 |
E3 | 역풍 상태 |
F1 | 초기 팬 체크 에러 |
F2 | 점화회전 중 에러 |
F3 | 팬 체크 에러 |
P2 | 완전 동결 에러 |
P4 | 누수 에러 |
P6 | 물보충 (수동 물보충) |
사진출처: aliexpress